백두산 야생화 2011·6·4-11

백두산 셋째날 단오절

Mack 2013. 7. 3. 20:55

 

 

아침에 식당에 갔더니 대나무껍질에 뭔가를 칭칭 감아서 내주네요..

뭔가 했더니 내용물이 찰밥이더라는..

 

그리고 가이드양반이 또 이렇게 비닐에

뭔가를..

 

 

아까 아침에 먹었던 그 음식..

이거이 뭐냐고 물어보니 단오날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집에와서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매월 음력 5월 5일은 중국의 전통명절 端午节(똰우지에)즉 단오절입니다. 단오절은 중국에서 20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명절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멱라강에 투신을 한 초나라 충신 굴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이 되면 어떤 사람들은 쑥을 뜯어다가 머리에 꽂기도 하고 손목에는 여러 가지 색깔 의 실을 묶고 다니는데 이것은 액운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지역에서는 용선경기도 하고 맛있는 粽子(쭝즈)를 먹습니다. 쭝즈는 대나무 잎으로 찹쌀밥과 대추 등을 싸서 찌어낸 음식입니다.

 

요런 내용이더군요..^^..

 

 

찰밥에 간이 약간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대추가..

마치 떡을 먹는듯한 기분인데 맛이 꽤 좋더군요..ㅎ

 

 

이날은 백두산 으로..

백두산 입장료가 크게 올랐더군요..

일인당 180원 ...한국돈으로 31000원이 넘습니다..

한국사람들을 봉으로 생각 해서 가격을 올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만한 중국사람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가격 이죠...ㅠ,.ㅠ



 

 

 

 

 

 

탐사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다시 영화 조선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여러군데를 돌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 졌더군요.

아마도 이때 시간이 거의 3시 쯤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암튼지 간단하게 점심 요기할 요량으로 냉면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이곳 연길에서는 냉면을 주문하면 바로 면을 치대어서 즉석에서 뽑아줍니다.

한국처럼 마른면을 삶아서 내어주는 곳은 없는듯....

잠깐 부엌으로 가서 면 만드는 과정을 시찰했습니다..^^..

제면기가 보이는데 상당히 오래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한국에서는 요즘 이런 기계는 사용하지 않을듯 합니다만,,

암튼지 면빼는 모습을 보는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이름은 들어는 보았나 연길 냉면?

그래 많이 들어보았다..연길 냉면..

그럼 먹어는 보았나 연길 냉면?

그래 서울에서 먹어 보고 말고..연길 냉면..

그럼 연길에서도  먹어 보았나 연길 냉면?

....ㅡ.,ㅡ 

 

 

 

이넘 고명이 주로 양배추 더군요..

매울듯 싶은데 그리 맵지는 않았구요

 

단지 산도가 얼마나 강한지...

목구멍에 불이 나는듯한 ..

아마 일년 동안 먹을 식초를 한번에 섭취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보다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뭐 메밀 함량이야 첨부터 관심도 없었으니 을지면옥이니 평양면옥이니 하는

유명 냉면집을 비교 하는것은 언어도단이구요..ㅎ.

 

 

 

더운날 땀흘리고 난후  먹으면 땀구멍이 확 줄어들죠..

내장이 다 시원해 지더라는..

그런데 이넘 위생이 약간은 걱정되더군요..

왜..그 ..대장균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말입니다...

그래도 식초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일행분 말씀이 있어서 잠시 안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