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제주 짬뽕이 맛있는 임성반점

Mack 2014. 2. 16. 09:55

 

짬뽕이 하두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찾아봤다..

 

 

일행중 한분이 제주 동문시장에서 갈치 한접시와 고등어 한접시를 사주셔서

주인에게 양해를 얻어 먹게 되었다..

 

한접시 일만원이면 그리 비싼편이 아니니 부담없이 먹을수 있어 좋아..

갈치는 싱싱한편이지만, 고등어는 좀 물컹...

고등어와 꽁치 청어등 등푸른 생선은 잡자 마자 먹어야 제맛이다만,,

얻어먹는 주제에 불평은 말아야...^^..

 

 

임성반점 오후 장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마침 시간이 오후 5시가 되어 딱 알맞는 시각에 주문을 할수 있었다..

 

 

 

 

삼선 볶음밥

 

 

일만원이면 가격이 좀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해물 좋아 하시는분들이 좋아할듯

 

불냄새가 안나는 평범한 볶음밥이다..

돼지기름을 사용했는지 몰라도 고소한 맛은 좋은편..

 

짜장맛이 궁금해서 소스를 따로 가져다 달라고 했다..

짜장맛은 그냥 저냥 동네 평범한 중국집 짜장맛인데

거의 물짜장에 가깝다.

 

고추짬뽕

 

7500원 가격에 알맞게 재료를 푸짐하게 넣었다.

특히 죽순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새우와 굴 그리고 오징어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맛은 얼큰하고 구수하다.

육수를 내서 끓인 진한맛..

교동반점과 영빈루 를 합쳐놓은듯한 그런 맛쯤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만,,

 

 

 

 

지나친 녹말이나 소다수를 사용치 핞고 면발을 뺀부분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다시 말하면 면발이 부드럽다는 뜻이다.

요즘 중국집 면발이 점점 질겨(?) 진다는 것에 불만이 살짝 있는 나로써는 환영...^^

 

 

다시 제주에 가더라도 다시 꼭 찾고 싶은 중국집이다.

내생각에 아마도 제주에서 제일 짬뽕을 맛있게 하는 중국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제주시 용두동...전번은 간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