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여행기 3 북경거리에서 아침식사
여행을 가서 먹는 재미를 빼면 무슨 맛으로 여행을 다닐까?
이곳 베이징도 중국 여느곳과 같이 새벽부터 아침식사를 만들어 파는 식당들로 거리가 떠들석 하다..
요우 티아오..
기름에 튀긴 꽈베기인데 이거 한두개에 콩국이나 아니면 죽을 함께 먹는다..
기름이 깨끗해서 우선 맘에 들더라..
여기 만두는 거의 모든 식당에서 판매 하고 있었는데 ,
모양이나 맛이 획일화 되어 있는것으로 봐서 거의 모든 점포들이 한군데에서 만두를 받아서 파는듯 싶었다.
내가 아침이면 즐겨 먹었던 순두부..(또후나오)
타는 냄새가 약간 나서 처음에는 비호감이었는데 먹다보니 어느새 중독이 되었다는..ㅎㅎ.
요우 티아오도 하나 맛배기로 주문해 놓고..
이거 뜨거울때 커피하고 먹으면 듀금일듯 싶더라...
차찌단( 차에 삶은 계란)
중국애들은 계란을 맹물에 삶는법이 거의 없다. 꼭 이렇게 차에 넣거나 한약재료에 넣어 삶는다..
간은 되어 있지 않다..
우리는 아침에 꼭 하나씩은 먹어주었다...^^..
만두가 이렇게 생긴것도 있다.
맛은 둥근것 보다 못한것 같았다.
면종류도 두어가지 있었는데
이건 아마도 로우쓰미엔 이었던 같다..
국물을 따로 내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다시다 같은 가루로 맛을 내는듯 싶다.
그래도 아침에 해장용으로 딱이다..ㅎㅎ
난 시향차이 (고수)애호가라 시향차이 무쟈게 들어가면 더 좋아 한다..
훈둔탕
만두국 인데 이것도 꽤 매력있는 넘이다..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아침 해장용으로 그만이다..
샤오미쪼우.
좁쌀죽이다.. 이넘이 별것 아닌것 같아서 해장에 그만이다...
언제 기회가 있으면 잡숴 보시길...
이건 다른 식당에서 아침에 주문했던 면 종류..
소고기 면이다..
호텔에 딸린 부패에서 식사를 하는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길거리를 돌아 다니면서 음식점을 탐방하는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침 식사 비용은 네명이 배터지게 먹어도 50위엔을 넘지 않는다...우리나라돈으로 약 9000원??
정말 싼가격에 아침 식사를 즐길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 따름이다..
중국여행을 하면서 그들의 무례한 행동이나, 무질서를 보고 눈살을 찌푸릴때도 많지만, 이럴때 정말 중국이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