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헤랑가르성의 성벽위에 우뚝 서면 발아래로 블루시티가 한눈에 보입니다. 브라만 계급들만의 특권이라고 부르는 이 블루 칼라의 색조가 이곳 조드뿌르를 더욱더 유명하게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우리가 방문한 이날은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만, 운무가 좀 끼어 있어서 멀리까지 깨끗하게 볼수 없어 좀 아쉬움이 남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블루씨티의 멋진 모습은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에 남아 있겠죠?
저희집 복도에 확대해서 벽에 붙여 전시해놓은 사진과 거의 흡사한 위치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블루시티를 한눈에 내려다 보는것도 좋지만,나중에 여기 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동네구경을 하면서 아이들과 어른들을 만나서 한컷트하는것도 이곳을 찾는 즐거움의 하나죠.
파란색배경과 그들의 검은피부 그리고 그들이 입고 있는 옷색깔의 조화는 멋진사진작품을 만들어 주는 필수 조건이 되고...
메헤르가르성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31개의 자그마한 손도장이 보입니다. 인도의 열녀문 사띠라는 것인데..
사띠를 거행한 왕가 여인들의 증표라고 합니다. 사띠란 힌두교식 장례의 일종인데,남편이 죽고나서 화장을 거행할때 살아있는 부인이 장작더미속에 들어가 죽는 분사 라는 의식을 뜻하는 말입니다. 일종의 순장인 셈인데 .지금보고 있는 이손바닥들은 마하라자가 거느린 부인들이었다고 합니다.
조드뿌르에서 담았던 사진 몇장 올립니다..
조드뿌르 사다르바자르 ...엄청 시끄럽고 복잡한 시장입니다.
이곳에서 저희들은 한국사람들에게 이름이 잘 알려진 오믈릿샵에서 점심식사를 했죠.
바로 이곳입니다..바자르 북문쪽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 ...
요기 이 할아버지가 오믈릿을 만들어 주는데 맛이 아주 좋더군요.
그러나 맛에 비해서 위생상태는 100점 만점에 10점도 주기 어렵지만요..ㅎ.
만일 서울에서 이런음식을 먹는다면 다 토하고 말겠지만,,,,,,뭐..인도니까 대에충~~넘어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함께 판매하는 10바트짜리 (약 180원) 후루츠 비어 맛은 정말 중독성이 강합니다.
음료수 이름이 참 요상합니다만, 맥주가 아닙니다. 그런데 맛이 그어느 음료수보다 기가 막혀요..
지금 사진을 보면서도 또 마시고 싶어지네요..ㅎ
오믈렛 두쪽..
일인분입니다.
저는 자극적인것을 좋아해서 맛살라를 집어넣어달라고 했죠.
다른분들은 플레인 오물렛으로 ..
이날 날씨가 엄청 더웠습니다. 핵핵..
한국에서 보았던 야채는 거의다 취급하더군요. 무,당근,가지,오이,호박,양배추,고추,커리플라워,토마토..
그중에서 저희들은 토마토와 양배추 양파를 사서 그날저녁 식사때 꽁치 김치찌개를 아주 맛있게 만들어 먹었죠..^^..
물감축제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물감을 파는곳이 꽤 눈에 많이 띄더군요.
낮익은 분도 옥상에서 뵙고..^^..
블루씨티 골목을 돌다보니 담배를 말아서 파는 아주머니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저한테 한가피 피워보라고 했는데 저는 담배를 피지 않아 패쑤...
이웃집 아주머니 같으신 인자한 얼굴의 여성분도 만나고..
골목사이 빈 하늘공간으로 멀리 메헤랑가르성이 보입니다.
동네 병원..
숙소에서 끓여 먹었던 맥표 꽁치찌개..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르는맛..
시장에서 사온 양배추와 오이..
하두 방이 어두워서 떨사....ㅋ..
계란도 사다 삶아서 양식으로 활용하는 쎈쑤...
하두 전기사정이 열악하다보니 사진이 이모양입니다. 양해 하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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