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국

22 미얀마 /쉐다곤 파고다 2

Mack 2017. 1. 10. 19:43


쉐다곤 파고다에서 노을을 기대 했는데 오늘은 노을이 없었다..

어둠속에서 촛불이 켜지고 신자들의 불경 소리가 더 높아만 간다..















날이 어두워지자 파고다 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아 타고 미얀마 프라자 내에 있는 한식당 서라벌로 갔다..

이제 요령이 생겨서 택시를 잡을때 무조건 6명이 한꺼번에 택시를 탄다..ㅎㅎ..

네명은 좌석에 앉고 나머지 두사람은 뒷 짐짝 넣는 스페이스에 앉아서 간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택시를 두대 잡을 필요가 없어서 경비도 절약되고 두팀으로 뿔뿔이 헤어지지 않아서 좋다..


식당은 생각 했던것 보다 무척 넓었다..

식당 초입에서 어설프게  한복을 입고 있는 미얀마 종업원들이 인상적이었다.

사라다 바가 있었는데 일인당 2000짯을 받았다..

내가 미리 조사해 오기로는 일인당 1500짯이었는데 그사이 500짯이 올랐나보다.

내용을 보니 양상추 셀러드와 토마토 과일몇가지외에는 우리들에게 주는 기본 반찬과 다를바가 크게 없어서 패쑤 했다.


상추외에 어떤 반찬도 리필 마구 된다..

일부러 더달라고 하지 않아도 종업원들이 기특하게 척척 알아서 가져다 준다..


삼겹살 가격이 아마도 일인분 기준  8-9천짯 한듯하다.

통돼지 고기는더 비싸서 12000짯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놀라운것은 물냉면 가격 이었는데 한그릇에 자그마치 9000짯을 받고 있었다.

내노라 하는 냉면의 전당 서울 을지면옥이나 필동면옥 , 평양면옥 냉면값을 뺨치는...ㅜ.,ㅜ..



고기가 전부 세 접시가 나왔는데 처음 두접시는 육질이 좋은것을 주다가 나머지 한접시는 육질이 형편없는것이 왔다..


김치 찌개 하나 된장찌개 하나 주문했는데

가격은 서울과 같았고 맛은 그냥 저냥 평범했고 내용물이 좀 부실한 편이었다.




돼지고기 삼겹살 6인분 된장찌개 , 김치찌개 하나 공기밥 3개 맥주 하나와 음료수 몇개를 합해서

전부 100000짯이 조금 넘게 나왔으니 한국에서 먹는것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나왔다..후덜덜...


이번 여행할때도  포트를  잊지 않고 가지고 왔다.

 사진 출사때문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거르거나 일몰 때문에 식당이 문을 닫아 식사를 못할때를 대비한 전술(?) ..ㅎㅎ

또..아니면 이렇게 가끔 계란을 사다가 삶아서 먹기도 한다..



여기 게스트 하우스는 테이블이 몇개 안되는 조그만 식당을 아침에 운영하고 있다..



주로 빵을 내어 주는데 항상 후라이드 누들이나 , 후라이드 라이스 등이 준비 되어 있어 빵을 싫어 하는 나에게 아주 안성 마춤이다.


이날은 메기를 끓여서 국물로 만드는 모힝가가 있다고 해서 먹어 보았다..

햐~~ 이거 생각 보다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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