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

미얀마에서 태국 수와니폼공항으로 넘어와서 190바트 짜리 유심칩을 사고 1100바트를 들여서  6명이 탈수 있는

승합차를 타고 숙소인 딘소몬으로 왔다. 딘소몬은 민주기념탑 바로 앞에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다.

방도 깨끗하고 아침식사도 좋았는데 엘리 베이터가 없는것이 아쉬움..

태국에 도착한 날은  함께 여행했던분들중 한분 따님이 태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덕분에 샹그릴라 호텔에서 훌륭한 저녁 부폐를 대접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새벽사원인 왓타룬으로 .가기위해 땃데인 선착장으로 ...

그런데 택시 잡기가 녹록치 않았다.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그런지  태국 택시들 승차거부 무쟈게 한다..

어쩔수 없이 150바트 달라고 하는 톡톡이를 100바트에 깍아 두대에 나눠 타고 수상버스 정류장까지 가기로 했다...

그런데 , 50밧트를 깍은탓인가?   톡톡이 기사 녀석이 엉뚱한 곳에 내려 주어서 약 20여분동안  수상 버스 선착장까지 걸어 가야만 했다..

망할넘...@@

배를 타고 건너편 까지 가면 왓아룬이다..

왓아룬 또는 새벽사원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내가  25년전쯤에 다녀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패키지로 다녀와서 그런지 많은 기억이 없다..

단지 꼭 올라가봐야 한다던 후덜덜한 급경사의 계단을 조심스레 올라갔다 내려왔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지금은 그새벽의 사원을   수리 하고 있는중이라 그 계단을 오를수 없었다..

적당히 주위를 둘러보고 다시 건너편 선착장으로 배를 타고 건넜다.. 일인당 14밧트 ..

여기 pier에는 오랜지 색깔의 익스프레스 배도 운행하고 있는데 일인당 요금이 자그마치 40바트 이다.

배를 잘 구분해서 타야 돈낭비를 막을수 있을듯...

왓아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건너편 으로 건너왔다..

차이나 타운으로 가는도중 꽃시장인 팟끄롱을 잠깐 들려서 꽃도 보고 일반 시장도 보고 그랬다.

한개에 5밧트 하는 바나나 구이도 사먹어 봤다..

맛은 기냥 바나나맛..^^

점심은 딤섬집에서 잘 묵고..

빅씨마트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구글맵을  찾았다..

버스타는 곳을 알아내고 도보로 가려고 하는데 주위가 공사중이라 무척 붐비고 인도도 없어진듯 정신이 없다.

가는 도중 주위사람들에게 칫롬 가는 버스 번호를 물어 봤다..

그런데 여기 버스 정말 잘 안온다..한 30분정도쯤을 기다렸던가?? 한참을 기다리다가 지칠때쯤 되어서 버스가 왔다.

환갑이 지났을법한 차장 언냐가 돈을 받고 승차권을 끊어 주는데 그빠르기가 달인에 가깝다...

6명이 80밧트를 냈으면 일인당 얼마냐? ㅎㅎ..

우수리를 깍아줬나? 도무지 계산이 되질 않는다요..ㅎㅎ.

빅씨마트에 도착..

빅씨마트는 정말 컷다.. 나는 이곳에서 비누, 드라이망고, 드라이 코코넛 등을 샀다..

앗참 그유명한 벤토도 샀구나..ㅎ

빅씨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쥬스한잔 시원하게 마신후

쎕쎈 운하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이동네에서는 교통이 복잡하고 지하철이  카오산로드 까지  닿지 않아  쎕쎈 운하를 이용하는것이 쵝오다.

수상보트에 올라타면 나중에 차장이 알아서 차비 받으로 온다..

쪼오기 파란옷 입은 사람이 차장.. 물이 튀면  양옆에 설치된 카바줄을 잡아 땡기면서 간다..

그러면 튀는물을 막을수 있다..

작년 11월 국왕이 서거한후 태국은 아직도 국상 분위기다..

많은 사람들이 모두 조의를 표하는 검은 상복을 입고 있다..

카오산 로드..

배낭여행자들의 거리..

낮시간은 한가하기만 하다..

코코넛 아쑤크림도 하나 사서 나눠 먹어 보고..

맛은 기냥 코코넛 아쑤크림맛..

미얀마와는 달리 노점상들의 위생 상태가 깔끔하게 뵌다.

타이맛사지 받으라고 피켓들고 떠들고 있는중..

저녁때 먹었던 식사..

미얀마식 보다는 태국식 식사가 더 우리 입맛에 맞는것 같다..

이똠얌꿍은 내가 제대로 먹어 보질 않아서 어떤것이 오리지널맛인지 알수가 없지만,

시큼하고 털털한 맛이 아주 희안하다..ㅎ..

짬뽕궁물에 식초를 많이 뿌려서 먹으면 틀림없이 이런맛이 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어진다.

일부러 주문해서 먹기는 좀 그런맛인듯 싶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