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자그레브

세르비아

Mack 2018. 6. 22. 16:57

 

6월 15일 금요일 .. 불가리아에서 세르비아로 이동..

세르비아어, 수도 베오그라드 화페단위..디나르(RSD) 1유로 = 120디나르

10유로 1200디나르 20유로 2400디나르

 

 

이번 여행중 제일 많은 시간동안 운행을 했다. 장장 5시간...

일단 세르비아에 도착하자 마자 세르비아성을 찾았다.

세르비아성앞에 주차를 하고도시락 먹을 장소를 찾고 있는데 비가 내린다..ㅎㅎ

그래서 결국은 두번째로 차안에서 식사를 했다..

차가 크니 차안에서 식사하기도 편하다..

 

보수를 할돈이 없어서 인지 성곽이 허물어진체 복구가 안되어 있다..

 

 

성곽위에 올라가 풍경을 보니 그다지 좋은 풍경은 아니다..

 

 

 

전쟁때 사용하던 군수물자가 전시되어있다.

그런데 여행을 가서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도 후미진 곳은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성곽의 후미진곳을 지나 성문으로 나가려고 성곽을 돌아서는데 저쪽에서 건달 형님들 4명이 내앞을 지나가다가 한놈이 내게

말을 건다.. Sir, Please give me 15dollars.!!(선생,,15달러만 주시요)  그녀석이 왜 하필이면 15달러를 달라고 했는지 몰라도 암튼지 뒷골이 섬뜻했다..

나는 그냥 가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영어를 전혀 모르는척 지나쳐 버렸다..다행히 다시 그녀석들이 나를 따라 오지는 않았고 , 이때 부터 행인들이 내앞에 한두명씩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뒤돌아 서서 같이 따라오던 동료들을 큰목소리로 부르면서 찾았고,금방 뒤따라온  다른동료들도 그녀석들을 지나치면서 너무도 무서웠다고한다..ㅎㅎ..

 

 

 

 

 

 

 

세르비아 도심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엄청나게 교통량이 많았다. 왜그리 차가 많이 막히고 일방통행로가 많은지..ㅠ.,ㅠ

세르비아에서는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왠지 관광할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사바성당만 방문해 보기로 했다..

 

날이 어두워 사진도 덩달아 어둡게 나왔다.

안에 들어가보니 성당이 공사중이라 철근 골조물만 보인다..

그리고 천장을 쳐다보니 ....

이런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화장실을 찾아 보려고 모퉁이를 돌아 지하로 내려갔더니 , 찾으려던 화장실은 보이지도 않고

이런  방들이 나온다..

 

 

 

 

 

 

 

보스니아 내전때 폭격맞은 건물들이 을씨년 스럽게 도시 한가운데 버티고 서있다..

정리할수도 있는데 일부러 그날의 기억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그냥 방치해 두고 있다는 말이 있었다..

 

세르비아의 숙소를 찾으려고 무진장 애를 먹었다..

주인이 가르쳐준 주소가 도무지 맞지를 않는다.. 더군다나 숙소는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약 1시간 20분 떨어져 있는 노비사드라는 곳이었다.

주소를 구글이나 맵시미에 타이핑했더니 엉뚱한 곳으로 인도해준다..어찌 어찌해서 간신히 집을 찾았다.

집주인 하날카는 정말 정이 많고 친절한 호스트였다. 차소리가 나자 집밖으로 나와 우리를 맞이해주었는데 집이 얼마나 크고 깨끗하고 좋은지 눈물이 날

정도 였다.게다가 우리들 먹으라고 빵과 잼 우유등을 냉장고안에 가득 채워놓기도 했다..

 

노비사드 페트로바라딘 요새

인구 40만인 노비사드는 세르비아에서 베오그라드 다음으로 두번째 큰 도시이다..

아침일찍 이곳에 올라 시내를 전망해 본다.

 

 

 

 

 

이제 첨 원점으로 돌아갈 차레인가보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자동차 핸들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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