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에서 페리를 타고 히로 시마로 건너갔다..
호텔에서 페리항까지 전차도 있었지만, 갈아타는 번거로움도 있고 해서 기냥 택시를 잡아 타고 갔다.. 사실 전차 요금이나 택시 요금이나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1000엔 정도 더나왔을것이다... 택시를 타고 가던중 나보다 5살 더 많은 운전기사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여행에 관해서, 일본의 현재 경제 상황 과 한국의 상황, 특히 기사양반이 야구를 좋아 해서 일전 한국 에서 열렸던 MLB월드투어 야구에 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물론 오타니 메니저의 착복 사건에 대해서도 ....폐리 가격은 히로시마까지 인당 5000엔이었는데 노인경로인가 뭔가로 해서 할인을 많이 받았다.. 왠 횡재~~
이날은 하루종일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업되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곧바로 히로시마 평화공원으로 갔다..
히로시마 원폭으로 모든 건물이 사라지거나 가루가 되었지만, 이 건물은 어쩐일인지 그대로 있었다고...
벌써 80년전에 일어났던 일이 되었다..
택시를 잡아 타고 슟게이엔 공원으로 갔다..
잘꾸며진 공원을 한바퀴돌고...
오고노미 무라로 걸어갔다..
헛... 내가 좋아 하는 교자 만두...
어디서 저녁식사를 할까 고민하다가 "교자야 니노니 후쿠로쬬 지점으로 갔다... 오고노미 무라에서 5분걸리는 거리에 위치..우리가 식당에 입장했을때가 오후 5시쯤 되었는데 벌써 엄청넓은 홀이 거의다 차고 나서 바로 대기손님이 몇팀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당인듯... 오더를 하면 음식도 금방 금방 나오고 친절하고 넘 좋았음..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값도 싸고 양도 적어서 맘에 들었음...
뽀끔밥도 맛이 좋고..
에비 후라이는 정말 개꿀맛...
미스오더... 짜고 맛없었던 유일한 메뉴..
암튼지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강추 하고 싶은 식당....
한국 사람들은 일도 않보임.. 미리 구글에서 검색해가서 메뉴를 주문하면 센스가 돋보일듯...ㅎㅎ..
히로시마 둘째날은 흐림..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나와서 이쓰쿠시마 신사를 보러 감..
이날은 미리 인터넷에서 히로시마 주위 일일 티켓을 4장 구매 해 놓아서 편했다.. 티켓값에는 폐리 왕복 가격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폐리 타기전에 100엔짜리 입도료는 지불해야 했다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흐리 멍텅하다.만...그래도 이 도리이를 내가 보게 될줄이야..ㅎㅎ.
5분도 채 안걸려서 섬에 도착.. 사슴도 마구 돌아 다니고 사람들도 많고...
고로케도 하나 사서 냠냠..
거리에 인간들이 엄청 많다..
히로시마는 굴로 유명하다고해서 거금 500엔을 투자해서 굴을 사보았음...그런데 굴이 넘 말라 있어서 실패...
섬밖으로 다시 폐리 타고 나와서 찾은 식당... 폐리 내리는곳 바로 옆 2층에 식당이 있음...
값도 저렴하고 먹을 만한 식당..
매운 히로시마 라면으로 주문했는데 하나도 안매웠음..
셋뚜로 나온 교자는 소소...ㅎㅎ
오후가 되어서 저녁먹으러간 야키니쿠집..오탄토토 ottantotto.....
입구에 보이는 사람이 사장님..
그런데 이집 정말 비츄...
가격에 비해 정말 별로임..
고기는 마블링도 좋고 맛있어 보이는데 단맛이 하나도 없음...
마지막 냉면하나 주문하고 나서 이빨이 부러지는줄 알았음.. 정말임...
면이 하나도 안익어서 철사 같이 딱딱함...ㅎㅎ...
마지막 한국으로 가는날 히로시마 공항에서 식사....
공항내 면세점은 식당이 한개도 없음..컵라면을 파는곳이있는데 한개에 500엔인가 함.. 왠만하면 여기 식당에서 먹고 가는것을 추천...히로시마 라면셋뚜 두개 하고 히로시마 오고노미 야키 주문했는데 ,,, 오고노미야끼는 정말 잘못주문했음..
느끼하고 넘 맛없는거.....
요래 요래 해서 이번 일본여행 잘 다녀왔음...
담은 여행은 5월2일 이란여행...
그런데 요즘 이란하고 이스라엘하고 좋지 않은 관계가 되어서 그때쯤 이란을 들어갈수 있을까 걱정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