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다낭으로 가기위해 세레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자가용을 타고 하노이 공항으로 왔다.. 세레나호텔에는 차량비로 15불을 주었는데 현지 택시 비슷하게 지불하고 이용한듯 싶다.. 하노이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구분되므로 국내로 이동할때는 햇갈려서는 안된다.. 나는 다낭으로 이동할 계획이니 국제선터미널이 아니라 국내선 터미널로 가야한다. 여기 택시 기사들은 대부분 영어 알파벳도 잘 모르는 기사들이 태반이라서 국내선을 국제선으로 오인해서 엉뚱한곳으로 데려다 줄 확률이 높아서
일부러 호텔차를 이용했던것이다..
하노이 -다낭 노선은 서울에서 여행계획을 짜면서 비엣젯으로 예약을 했다..
비행시간이 한시간여밖에 되지 않아 굳이 비싼 항공사를 이용할 필요는 없었다.
수하물 은 두내외 합쳐서 트렁크 하나였는데 약 20킬로가 좀 넘었다. 수하물 규정을 몰라서 오버페이를 해야 하나하고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이 더 추가 요금은
달라고 하지 않았다..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수하물 무게에 아주 민감하다.. 조금만 오버 되어도 생각 보다 많은 돈을 물어야 하는경우를 많이 보아왔기에...
저가 항공사 답게 모든 음식은 돈내고 먹어야 한다..ㅎㅎ..
생수도 안주었던 기억이..
한시간여 동안의 여행이니 사먹을것은 하나도 없다..
비행기가 이륙을 하자 스튜디어스가 내게 다가오더니 음료를 무엇으로 할것인지 물어온다..ㅋㅋ..
노 쌩유~~나 금방 내려요~^^...
비행기종이 구식이라서 그런지 모니터가 없다. 그래서 그냥 옛날 디지털 방식으로 안전 교육을 시킨다..ㅎㅎ..
이 종이를 보면 웃음이 난다..
하노이시내에서 통털어 택시를 딱 두번 탓는데 처믐으로 탄 택시기사에게 미터 요금데로 10000동을 내려고 돈을 꺼내 찾고 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내손에서 1만동 짜라 두장을 휘리릭 ~~가져 간다. 깜짝 놀라서 왜 만동을 더 가져 가느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자기 머리를 겸연적게 긁더니 갑자기 이런 메모지를 내게 건내준다..푸하하..
"뭐야 이게??" 어이가 없었지만, 급히 계산해 보니 우리돈으로 500원이다.. 통하지도 않는 말로 서로 싸우자니 귀찮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그냥 팁으로 생각하고 택시를 보냈다.. 엎드리면 코없어질 베트남이다.. 그이후로는 택시를 탈일있으면 미터기 올라가는것을 미리 보아 가면서 잔돈을 준비해서 건네주게 되었다..ㅎ..
다낭 사노바 호텔이다. 베트남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싸니 호텔값도 덩달아 싸다.. 보통 한국돈 5만원에서 7만원 정도면 3-4성급이상의 깨끗한 호텔을 잡을수 있다..
이호텔은 규모도 꽤 크고 좋은데, 그리 친절한편은 아니다. 차를 빌려서 주위 여행을 좀 해볼까 하고 데스크에 문의를 해봤든데 엄청 바가지다..
그래서 포기하고 개인적으로 택시를 대절해서 반나절 타고 다녔다..
내가 다낭에서 이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그다음은 여행지 동선이 좋은편이고 부근에 먹을만한곳이 산재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낭성당과 재래시장 두군데 그리고 빅씨마트도 가까웠고, 한강도 조금만 걸어 가면 될정도로 위치가 좋다..다낭 최고의 맛집 마담란도 마음만 먹으면 천천히 걸어갈수 있는 거리다. 사실 우리 내외는 며칠후 마담란에서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도보로 호텔까지 걸어온적도 있다..
엘리베이터도 두대가 가동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사진 보정을 안했더니 좀 어둡게 나왔다.. 다낭 성당이다.
천주교신자가 아니라서 큰관심없이 찾아갔지만, 성당이 생각 보다 깨끗하고 좋아 보였다.
그리고 또 찾아간 박물관..호텔에서 걸어서 약 25분 정도 간듯 싶다..
유명한 용다리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규모가 무척 작아서 한바퀴 도는데 30분도 채 안걸렸다...ㅎㅎ..
밖에 나와 목이말라 매점에서 물을 하나 사서 마셨는데 2만동이나 받는다. 외국인에게는 살짝 바가지를 씌우나보다..
다낭에는 재래 시장이 두군데 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해변가에 붙어 있는 한시장을 먼저 찾았다..
점심은 길거리 허술한 쌀국수 집에서 먹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의 싼가격에 푸짐한양은 물론이고 맛이 기가 막혀서 집사람과 둘이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그포스트는 다음에 올리기로 ....
열대 나라 답게 열대 과일이 풍성하다..
건어물도 생각 보다 가지수가 많아서 잠시 놀라기도 했다..
앞에 마른 오징어도 눈에 띈다..그리고 잘 찾아보면 말린 쥐포도 무쟈게 많다...
이시장에는 어물전도 있다..참치종류로 보인다만,,
새우와 게가 싱싱하다..살아서 마구 움직인다..
한국에서 자주 먹는 갈치도 보이고,열기종류도 눈에 띈다..
후라이팬이라도있으면 한마라 사다가 구워 먹으면 딱이겠다만,,ㅎ
오징어 라기보다 한치에 가깝게 보이는 녀석들도 보이고...
감성동비슷한 물고기도 있다..
게종류도 몇가지 되고..
제주 근해에서 보이는 독가시치(따지)도 눈에 띈다..
튀김해서 먹음 딱인데...츄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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