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캄보디아 씨엠립 5

Mack 2016. 3. 28. 18:59


캄보디아 여행도 막바지로...

캄보디아와 베트남 여행을 비교해 보라고 하면 역시 캄보디아 보다는 베트남쪽이 더 여행하기 좋은듯 싶다..

음식도 훨씬더 입에 맞는것 같고..사람들도 나름 여기 보다는 친절하고...


쏙팟은 결국 마지막 날도 콧베기를 보이지 않았다. 

욕밖에 안나오더라만,, 암튼지 캄보디아에서는 공항 이미그레이션부터 시작해서  톡톡이 기사 , 그리고  무슨 큰벼슬이나 한것처럼 관광객에게 찝적되는 관리인들과  또 다시 공항에서 서울올때까지 짜증나는  일들만  계속 되었다..ㅎㅎ..

암튼지 이넘의 돌덩어리들은 정말 신물 나게 많이 봤다..ㅎㅎ..











캄보디아 거리에는 악어를 이용해 만든 악어빽 판매점들이 꽤 눈에 띈다..

우리나라도 70년대 악어가죽과 핸드빽이 유행했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동물보호단체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인기가 시들해 졌다만,,ㅎ,,




대박집도 눈에 띄고..ㅎ






인터넷에서 맛이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크메르식당을 찾았으나..

맛은 무슨..개뿔...




소문듣고 인간들은 엄청나게 많더만...정작 음식맛은 아직 까지 다녀본 캄보디아 전체 식당을 통덜어서 제일 형편었었다..





피쉬 어쩌구 저쩌구 해서 주문해본 음식인데 알고 보니 한국의 오뎅...ㅎㅎ..

맛은 고사하고 얼마나 짠지 한점 집어 먹고 못먹겠다..ㅠㅠ





야채로 본다면야 퀄리티 좋고 아삭한 야채인데 이것도 간이 너무 쎄서  먹을수 없는 정도다..ㅠ.,ㅠ






록락..

여기 아이들 전통 음식이라고해서 주문해 봤는데 , 맛이짠것은 고사하고 고기에서 얼마나 냄새가 나고 퍽퍽한지 한개 집어 먹고 나니 더이상 손이 가지 않는다..

아... 아까운 내돈...

캄보디아 가시면 제발 여기 식당만은 피해서 가시길....



이음식들을 거의다 남겨 놓고 나왔다능...ㅠ.,ㅠ



한국 돌아오는날은 비행기가 거의 자정 12시쯤 으로 되어 있어서 시내도 돌아 다니고,  카페에서도 한가롭게 시간을 보냈다..

레드 피아노라고 하는 카페인데, 안젤리나졸리가 다녀갔다나 어쨌다나...암튼지 여기서 콜라 한잔 마시고 쉬었다..





한국에 오기 전날 캄보디아 전통춤 압사라공연을 보았다.  식사 겸해서 인당 12달러 짜리인데 , 호텔 메니저에게 몇번이고 부탁해서 앞자리를 예약할수 있었다..

앞자리라고 해서 그저 무대에 가까운곳인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 바로 무대와 붙어 있는 좌석을 주었다능..ㅎㅎㅎ..

그래서 사진담는데 애로사항이 없었다는 전설이...

















공연은 약 한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그리 수준이 높은 공연같아 뵈지는 않았다...

만일 공연을 볼 생각이 있다면 공연전에 부페가 6시30분 부터라고 했는데 좀더 일찍 가서 밥먹는것이 상책인듯 싶다. 그리고 부페라고 하지만, 한번 접시 가져다 먹으면 그담에 더 먹기 쉽지 않은 동선이더라는....

부페수준은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다. 맥주는 따로 주문해서 마셨는데 일반 식당보다는 좀더 지불한듯 싶다. 소주를 좋아 하시는분이 계신다면 부근 아무 마켓에서나 한국 소주를 판매하고  있으니 구입해서 빈병에 담아가시길...ㅎㅎ..



리리 식당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캄보디아 공항으로...ㅎㅎ..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톡톡이를 이용할경우 무조건  5달러 이다. 캄보디아 공항안  수화물 부치고 티켓 받는공간에는 얹을 의자가 거의 없어서 서서 대기 하는 손님들이 많았다..게다가 매점이 하나도 없어서  음료수 하나 사먹을 곳이 없었다..

이미그레션 통과해서 탑승구 까지 가면 그때서야  버거킹을 비롯해 몇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눈에 보인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다..ㅎ..




공항 수화물부치는곳에서  화장실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날카롭고 어설픈 한국말이 내귀에 들려온다.

" 거기 가면 안돼 !" .......... 순간나는 내귀를 의심했다..누가 여기서 퉁명스럽고 예의없는톤의 한국어로 나를 제지 한단말인가??  고개를 들어 주위를 확인해보니 키가 조그마하고 못생긴 캄보디아 공항 여직원이다.

이런 망할x.. 어디다 반말이야, 내 딸뻘 나이보다더 어린 X 이 !!  한국어를 배우려면 좀 공손하게 배우지...!!

그여자아이의 찌푸린 얼굴표정과 짜증스런 반말에  그만 기분이 확상해 버렸다..

암튼지 캄보디아는 이제 영원히 안가련다. 망할넘의 부패한 나라..



아시아나 항공사 기내식이 이렇게 저가 항공사 종이박스로 바뀌었다..ㅠ.,ㅠ...




먹을만은 하다만, 품위고 나발이고 그런건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는...



이날 따라 좌석이 엄청 나게 많이 비어있어서 와인두잔 마시고 자리 세개를 한꺼번에 잡아 취침모드로 돌입...ㅎㅎ..

퍼스트 클라스보다 더 좋은 좌석을 확보한셈..^^..

암튼지 먹고 , 마시고, 놀고 잘 돌아 다니다 서울로 올수 있었다..

여행을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여행을 마치고 지금 방금 돌아온 사람이라고 한다만,,,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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