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구시가지를 걷다가 우연히 왓판타오를 발견하고 사찰안으로들어갔다.
작년에는 이곳에서 전야제 등불축제를 거행했다고 했는데 올해부터는 내일은 3일부터 등불축제행사를 한다고 한다.
후문을 통해 와푸라싱 을 찾아 들어갔다..
'사자 부처 사원'이라는 뜻을 지닌 격조 높은 사원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하며 규모가 크다. 1345년 파유(Pha Yu) 왕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1500년 이상 된 3구의 프라 싱 상은 타이 북부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으로 여겨진다. 스리랑카에서 만들어 수코타이를 거쳐 이곳에 안치되어 있다. 여러 불전 중에서도 이 프라 싱 상이 안치되어 있는 불당 라이캄(Lai Kam) 벽면에는 용이나 신들의 상이 조각되어 있다. 내부에는 당시 생활과 풍속이 그려져 있다. 타이 건축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왓프라싱을 구경하고 이번에는 왓체디루 앙을 찾았다.
구글맵으로 찾아갔는데 뒷문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또 뒷문으로 들어갔다..ㅎㅎ.
1411년에 건설되었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높이 8m의 입불상이 있는 본당이 있다. 원래 건축 당시에는 90m에 달했는데 16세기에 일어난 큰 지진으로 파괴되어 현재 높이가 60m밖에 되지 않는다. 방콕의 왓 프라깨오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도 원래는 이 절에 있었던 것을 옮겨 간 것이라고 한다. 매년 5월 19일~25일에 인타킨(Inthakin)이라는 기우제를 연다.
치앙마이 숙소는 Yim"s place 로 잡았다. 중국 여자아이가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였는데,
이런 조건과 환경에 어떻게 9점에 가까운 높은점수를 받았는지 좀 의아스럽던...
그렇다고 집안이 너저분하다는것이 아니라 주방에 개미가 너무 많고 화장실에도 벌레가 좀 많아서 짜증스러웠다.
그래도 다행히 윗층에 방이 세개 였고, 침대도 6개 있었고, 일층에 침대가 두개더 있어서 그런데로 지내기는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앗참 화장실도 아래층윗층해서 두개 였다.
하긴 일박에 10여만원을 지불하면서 어찌 그보다 더좋은 조건을 찾을수 있겠는가?
ㅎㅎ....
태국에 체인점이 제법 많다는 와위커피에서 커피도 한잔 마셔 보았다..
맛이야 그저 그렇고.. 시원한 에어콘 바람 쐐면서 커피한잔 마시는 여유도 여행중 나름 좋은듯 싶다.
마야 쇼핑몰 안에 위치한 림핑 슈퍼마켓..
치앙마이는 대부분 마트가 오전 11시나 되어야 문을 연다..정말 게으른 민족들이다.
웃기는건 맥주등 주류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4시까지만 구입할수 있다.
그이후 주류를 마시고 싶으면 오후 5시부터 판매하는 세븐일레븐으로 가면 된다..ㅎㅎ..
3일날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미스터 돈의 송태우를 전화로 불렀다. 오늘은 매조 대학에서 등불 축제가 열리는 날이다.
개인적으로 자가용을 이용해서 매조대학을 갈수 없어서 대부분 벤을 빌려타고 간다. 우리들은 벤을 빌리지 않고
가고, 웨이팅하고, 오는데 까지 1500바트에 송태우를 불러서 가기로 했다.
등불축제를 가는것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티켓을 어디서 수령하는지 몰라서 햇갈렸는데 여기 저기 물어 보아서 잘 찾아 티켓을 받았다..
티켓에는 쿠폰이 6장인가 붙어 있어서 한장은 기념품을 받는데 사용했고, 나머지 티켓은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을 받아서 먹을수 있게 되어 있었다.
쿠폰을 이용해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는 코너..
나는 튀김과 만두 정도를 테이크 아웃해서 간식으로 대충 먹었다..
축제가 시작되기 이전에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등불 반영을 잡기 위해서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등불축제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방법이 두가지 정도로 나누어 지는듯 싶다.
이렇게 반영을 잡든지 아니면 관중석으로 뛰어 들어서 등불 날리는 사진을 돌아 다니면서 담든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듯 싶다.
나는 삼각대를 준비 하지 않아서 그냥 카메라를 들고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축제를 기다리기가 무엇보다도 지루했다.
밝은 대낮에 와서 밤늦게 행사가 진행될때까지 왜그리 뜸을 들이던지?
특히 명상의 시간은 정말 엄청 지루했다..
그이유는 명상을 한번 하면 약 20분은 족히 걸렸는데, 처음에는 일본어로 그다음에는 중국어로 다음에는 영어로 마지막으로는 태국어로 번역을 해서
진행을 하기 때문이다.ㅠ.,ㅠ..
아직 다 차지 않은 등불 축제장..
그런데 나중에 거의 축제가 끝나갈때 보니까 참가자들 자리가 좀많이 비어 있는듯 했다.
등불 축제 입장료가 비싸도 너무 비쌌다..
사실 말이 17만원이지.. 한국돈으로도 큰액수다..후덜덜...
나중에 말을 들으니 태국사람들은 약 2000밧트 정도면 들어올수 있다고 한다..
한국돈으로 약 67000원 정도이다.
너무 주위가 어두워서 iso값을 무쟈게 올려서 담아도 잘 안나온다ㅠ.,ㅠ..
난생 처음 등불 축제에 참가 하다보니 많이 미숙하고 힘들었다..
렌즈를 사용해 보니 무조건 광각 14미리는 되어야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등을 담을 위치도 관중석 중간으로 가야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을것 같다.
올해는 한꺼번에 등불을 날리지 않고 서너번으로 등불을 나누어서 날리는 바람에 장관에 가까운 모습은 보기가 좀 어려웠다..
등불은 눈깜짝할 사이에 끝난다.. 그래서 미리 카메라 셋팅을 해놓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사진을 담아야 한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 목적지인 치앙마이 등불 축제를 무사히 끝마치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가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돈무앙 공항을 거쳐서 한국으로 휘융~~날아왔다..
'라오스·치앙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오스 치앙마이 .. (0) | 2017.11.09 |
---|---|
태국 치앙라이2 (0) | 2017.11.09 |
태국 치앙라이 (0) | 2017.11.09 |
라오스 마지막편.. (0) | 2017.11.08 |
라오스 5 꽝시폭포,몽족마을 (0) | 201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