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핀마을 초입 풍경...
오늘도 또 차를 대절해서 무캉차이까지 왕복 11시간 출사를 다녀올 예정이다.. 가기전부터 너무 먼거리라서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만날 풍경과 사람들을 생각하니 힘이 넘친다..ㅎ...
오늘은 거리가 멀고 차량운행시간도 길어진 탓에 하루 119달러에 예약을 했다.
아침 부터 날씨가 맑아서 대박 이라고 생각 했는데 오후로 넘어가면서 날씨가 흐려진다..
그와중에 멋진 풍경 몇컷트를 건져본다...
일주일 정도 지난후 왔으면 더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머지 사진들은 따로 정리해서 올릴예정..
호텔에 부탁해서 하프까미(침대) 시트 티켓을 인당 14달러에 예매했다.. 사파에서 하노이 까지는 약 7-8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한밤중 사파에 도착해서 짐이 많은 관계로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 탔다가 사기를 당했다..ㅎㅎ...
미터기가 미친듯이 올라가더니 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한국돈 6500원 정도가 나왔다.
미터기를 조작한것이다.평소같으면 1000원이면 갈거리다. 베트남 에는 가짜 택시가 생각 보다 많다. 하노이에 도착하자 마자
영사관에서 보낸 내 휴대폰 문자내용에도 확실히 적혀 있다.."가짜택시 이용금지,오토바이 날치기주의,여권따로 보관, 분실시 출국절차 5일 소요" ㅎㅎ..
기사넘한테 돈을 내주면서 울화통이 터졌지만, 쌈질 하기 싫어서 그냥 꾹 참고 말았다... 속은 내가 바보지~~으흐흐..
이때 결심했다. 이날 이후로는 절대 택시 안탄다.. 그래.. 그랩이 정답이다...베트남에는 우버가 없지만, 그랩이 있다.
실제로 그랩을 잡아 타면 참 속편하다. 미리 요금을 알수있어 바가지 요금이 없고 가격이 무쟈게 싸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부르면 보통 약 2-3분 안에 내앞까지 온다..게다가 차주의 얼굴도 확인이되어 믿고 탈수가 있어서 좋다..단지 기사들이 영어를 몰라서 가끔 헤매는것이 함정이지만, 그럴때 마다 주위사람들에게 폰을 넘겨 주어 도움을 청하고 끊기 있게 기다리면 어김없이 내앞까지 차량이 와서 서준다..
그랩 화이띵~~~^^
암튼지 그다음날부터는 택시 대신 열심히 그랩을 잡아 타고 다녔다.
나중에 기차타고 지방도시 닌빈과 드엉렁 마을에 가서는 어쩔수 없이 택시기사와 흥정한것 빼고는 한번도 택시를 잡아 타지 않았다.
시내 왠만한 거리는 25000동 (1250원) 이면 갈수 있다. 좀 먼거리라도 우리돈 3000원 정도면
목적지에 닿을수 있다..
위 건물은 한기둥 사원.....
여기는 문묘 였던것 같다..
여긴 전쟁 박물관..
다음날은 오전 9시 기차를 타고 닌빈으로 향했다.묵고 있는 호텔과 여행사에 티켓을 부탁하니 커미션을 두배나 부른다...ㅎㅎ..
그래서 그랩 잡아 타고 하노이역으로 가서 왕복 티켓팅을 전날 미리 했다.. 하노이에서 닌빈까지는 인당 왕복 200000동(1만원) 이 좀 안되었다..
닌빈역에 도착하자 마자 택시 기사 하고 흥정해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후 짱안과 항무아를 데려다 주고 다시 닌빈역까지 오는데 500000동(25000원)에 흥정을 마쳤다.
가격이 조금 비싼듯도 했지만,이미 다녀온 다른 블러거들과 비교해서 그정도면 될듯 싶어서 그냥 오케이 했다..
우선 점심 부터 먹기로 하고 식당으로 갔다.
여기 식당 정말 엄청 나다..ㅎㅎ..
작은사이즈로 음식을 주문했는데 , 나온양이 장난이 아니다.. 한접시로 네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아서 주문한 대부분의 음식을 2/3이상 남기고 말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여기 이식당이 이부근에서는 꽤 유명한 식당인듯 싶다. 한국 짠내투어 연애인들도 여기들려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마침 혼자 여행온 한쿡 남자아이가 옆에서 밥을 시켜 먹다가 자기가 주문한 이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하면서 가지고 온다..ㅎㅎ..
그래서 함께 동석을 했다능....
뱃놀이 하는곳이 하노이 주변에 두군데가 있다. 짱안과 땀꼭 이다.. 내가 짱안으로 온이유는 땀꼭은 너무 많은 팁을 요구하는반면에 여기 짱안은 절대로 팁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냥 주면 주는데로 받아 챙기는곧이 짱안이라면, 땀꼭에서는 팁이 적거나 주지 않으면 뒷통수에 대고 노골적으로 욕을 한다고..ㅎㅎ..
암튼지 입장료 2십만동(1만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대기하고 있는 아무 배나 잡아 타면 된다.
배에 4명이나 5명까지 탈수 있다. 우리는 4명이라서 딱 좋은듯 싶었다.
배는 모두다 무동력선이다.. 노를 저어서 배가 움직이니 여자 사공 아줌씨 고생 깨나 할것 같다..ㅎㅎ.
사공뿐만 아니라 손님도 노를 저으면서 함께 강을 거슬러 갈수 있다.. 우리는 심심해서 노를 저어 봤는데 갑자기 중국 아이들이 우리와 경쟁이 붙었다..ㅎㅎㅎ.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노를 젓는 재미도 좋았다..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서 항무아로...
항무아는 산의 경사가 급해서 정말 빡세게 올랐다... 날씨가 더워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를 참인데 산을 오르니 완존히 땀으로 목욕을 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정상까지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저녁5시 28분인가 하노이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고 하노이로 돌아왔다..
저녁 식사로 찾은 식당인데 맛도 그렇지만, 가격도 엄청 비싸서 바가지를 쓴듯 싶다..ㅎㅎ..
뭐.. 바가지라고 해도 서울에서 일반 식당에서 밥한끼 먹는 정도의 가격이라서 크게 부담은 없다..
밥을 시원찮게 먹은것 같아서 부근 24시 편의점에서 누들을 하나 주문해 먹었는데 대박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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