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19년4월4일-13일 (9박10일)
참가인원 4명
총경비// 항공료 숙박비 =440000원
비자비 =25불 , 카트만두-포카라 왕복 자가담비 VIP버스 50달러
현지 비용/ 식비, 식자재비,교통비,입장료,간식비= 19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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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비용 합계 인당 약66만 1천원
이번 여행은 우연히 가격이 저렴한 중국 남방항공을 이용했는데 비행기 요금이 왕복 약 38만원 정도로 저렴했다.
더군다나 한국으로 들어올때 광저우에서 오버나잇을 시켜 주었는데, 3성급 호텔 제공과 무료 서틀버스제공 그리고 아침 부페를 무료로 먹게 해주어서
따봉~~
암튼지 가격저렴한 비행기 요금 덕분에 9박10일 네팔 여행비가 인당 66만원 정도들었다.. 만일 ABC코스나 푼힐코스를 갔었다면, 퍼미션비가 포함되어서
조금 더 많은돈을 지불해야 했겠지..
여행중 숙박은 역시 에어비앤비로 해결했는데, 카투만두에서 2틀간 지냈던 에어비앤비 집은 방세개에 화장실이 5개가 있는 호화저택이어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외에 숙박집들도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서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식사는 역시 대부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간 식자재로 해결했다. 주변에 공원이 많은 유럽여행과 달리 편의시설등이 부족한 네팔에서는 점심도시락을 준비해도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여행 중간에 숙박집으로 다시 들어가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여행중 우리일행의 가장큰 관심사는 역시 날씨 였다. . 일반적으로 네팔여행 적기가 각각 4월과 10월인것을 감안한다면 날씨가 당연히 좋아야만 할것 같았는데,
비를 몇차례 만나기도 했다. 네팔현지인 말로는 아직까지 이렇게 4월에 비가 많이 온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카라로 이동해서 산행을 했을때
의 날씨는 비교적 맑음 이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캠프 정상을 가는날 사랑곳에서 마차푸레와 안나푸르나등을 좋은 시계에서 볼수 있었고, 다음날 하산을 하기전 일출을 제대로 못봤지만, 잠시나마 시야가 좋아 져서 우리들이 원했던 풍경을 거의 완전하게 볼수 있어 어느정도 마음의 위안을 갖을수 있었다..
예상을 했었지만, 네팔은 무척 가난하고 낙후한 나라였다. 도로포장이 잘 되있지 않아 차량이 움직일때마다 먼지가 폴폴 나고, 노후차량과 오토바이가 내뿜는 오염은 정말 숨쉬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도심을 관통해 흐르는 바그머티강은 오염이 심각해서 시궁창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 바그머티강 바로옆에서 비닐봉지와 폐자재를 이용해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주민들이 많아서 네팔경제의 심각함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다.
무엇 보다도 4년전 대지진으로 인해서 망가진 수도 카트만두는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어 있지 않았다. 아니 거의 복구를 하고 있지 않았다고 표현하는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것 같다.쓰러진 유적들은 복구를 하는대신 기다란 기둥으로 받쳐 놓았고, 아직도 여전히 많은 문화재가 복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카트만두 박타푸르..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에 세워진 웅장한 건축물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을 전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붉은 벽돌을 쌓아 지은 복고풍 건물 양식과 전통 관습을 간직하고 있어, 마치 잘 보존된 민속촌 같은 인상을 준다.
택시비 정말 싸다..보통 400루피(4000원) 주면 가까운곳은 어디든지 간다..
좀 먼곳은 5천원-6천원이면 됨.. 아주 먼곳이라도 1만원을 절대 넘지 않음,,
박타푸르 입장료가 후덜덜...
인당 1500루피... 15000원..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분위기 인데 좀더 고전적이라고나 할까?
암튼지 따로 꾸며놓은것은 없고, 그냥 네팔 사람사는 동네 분위기다..
돈은 우라지게 받아 쳐드시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공중화장실 하나 없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갔던 카페..
차값도 비쌌지만, 소비세도 붙여서 받았던 카페...
할일 없는 할부이들이 누각에 걸터 앉아서 잡담을 나누고 있다.
하나 사서 먹어볼까 했는데 기름상태가 좋아 보이질 않아 포기...
박타푸르 구경잘하고 집으로 올때 기사녀석과 요금흥정 문제로 톡탁 거리다가 우리돈 1천원 때문에 결국
버스잡아 타고 숙소로..ㅎㅎ...
때로는 오기가 발동해 버스도 타고다니게 된다...ㅎ
숙소로 찾아 들어가 늦은 점심 식사 해묵고, 찾아간 화장터..
파슈파티나트...
입장료를 1000루피 내고 들어간것이 우찌나 아깝던지..ㅠㅠ
화장장외에는 볼것이 거의 없다..힌두사원이 하나 있었는데 거긴 신도들 아니면 못들어가게함,,
참고로 여기 화장장만 구경하려면 뒷쪽 주차장으로 접근하면 공짜임...
여기 원숭이 자식들 더럽게 무섭다...
사진 담으려고 렌즈를 들이대면 이빨을 들이대고 공격적으로 돌변함...
순서는 다르지만,
박타푸르에서 담았던 사진 몇장 투척...
여기서 부터는 다시 화장장..ㅎㅎ..
사두..
이사람들 사진 담으려면 미리 돈 준비 해야됨..
심지어는 인당 1천루피 요구하는 파렴치 사두도 있음..
우리는 큰돈 안줬음...
인도와 풍습이 같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머리를 빡빡 깍고 슬퍼해야 한다..
그런데 눈물은 절대 안흘림..
몽키들에게 먹이를 주는 천사 아저씨도 있다.
시체를 이동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한국에서 카트만두-포카라를 오가는 브이아이피 버스인 자가담바 버스를 미리 예약해 두었다...
버스한대에 21명 앉아서 아니 누워서 갈수 있는데 너무 편함,,
그대신 가격이 여기 물가 대비 무쟈게 비쌈... 인당 왕복 5만냥..
젤 먼저 가서 자리가 텅텅...
버스를 타면 차를 제공하고 좀있으면 샌드위치를 줌,,
글구 캔디, 음료수 , 점심 부페를 먹여줌...
맛은 소소...
점심 때가 되니 부페식 네팔 식사를 제공한다..
먹을만했던 네팔식 부페...
앞에 보이는 요구르트가 엄청 맛있었다는데 난 안먹었음..
요래 요래 해서 포카라로 이동...
카투만두에서 포카라 까지는 비행기로는 1시간,,,
일반 버스로는 10시간, 자가담바버스로는 약 8시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