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 8

라브랑스와 랑무스 출사..

라브랑스는 수년전 찾아가본 사원이었다..라브랑스 에서 신기했던것은 택시를 잡아타면 어디를 가든 무조건 인당 2원이었다...우리는 4명이니 항상 8원을 내야했다..가볍게 하룻밤을 근처의 샤허에서 지내고 다음날 랑무스로 향했다.. 샤허에서 랑무스로 가는 직행버스는 없었다. 그래서 택시기사와 이야기를 해서 3시간 30분 거리의 무얼까이 까지 가기로 했다..무얼까이에 도착하니 핀처(합승차) 기사가 지금 바로 랑무스로 가잔다..무얼까이 에 온김에 이동네 한바퀴 돌고 가고 싶어졌다..그래서 밖에 나가 터미널 매표소로 가니 무얼까이 가는 버스가 오후 2시쯤 있었다...무얼까이에서 시간을 보내고 버스를 타고 랑무스로 향했다.. 랑무스는 해발 고도 3500미터 이상인 소도시이다.. 고산병이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조금 ..

청두 100년찻집 관음각에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4시30분 호텔앞에서 디디를 불렀다.. 시간이 너무 일러서 차가 잡힐까 했는데 왠걸? 10초도 안되어서 차가 잡힌다. 가격을 보니 관음각 까지 40여원... 암튼지 30여분 걸려 어둠을 뚫고 찾아간 100년 후딱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관음각...부지런히 샷다를 눌렀다... 할부지 몇분 할머니 한분이 새벽의 유일한 손님들이었다.. 허락없이 샷터를 누르는것이 미한해 찻집에서 팔고 있는 해바라기씨와 땅콩을 30원 어치 구입해 할부지들 테이블에 올려 놓았다...드세유~~조금있다 손치례가 온다... 못먹어~ 못먹어~~ 이빨이 없어서 못먹어~~ ㅠㅠ 오전 7시 가까워지자 중국인들이 서서히 오기 시작한다...사진을 담으려면 동선이 같아서 서로 부딫치고 방해가 된다...찻집은 오전4시에..

충칭여행

충칭하면 리쯔바 역...역사가 아파트 건물안에 있어서 지하철이 이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담으러갔다..그런데 정작 그사진은 어디로 증발했는지 찾을수가...ㅠㅠ 호텔에서 내어다보니 장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세계에서 3번째로 긴강이라고 한다..훠꿔의 고향 충칭... 좀 가격이 나가는 하이디라오에서 훠꿔를 먹었다. 술은 사가지고 갔는데 4명이 300원이 좀 넘게 나왔다...박물관은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들려보았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있어서 살짝 놀람.. 거기에 관람료도 무료..미리 웨신으로 예약을 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왠일인지 잘 작동이 안되어서 땀께나 흘렸다...다행히 박물관에 근무하는 맘씨좋게 생긴 아저씨가 기냥 들여 보내줌..밤시간에 홍애동에 가서 배를 타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인민해..

청두 러산대불 가기...

.중국은 일등석이나 이등석이나 별로 큰차이가 없어뵌다. 그래서 항상 2등석 타고 다님..청두에 왔으면 러산대불 구경은 필수...청두동역에서 기차타고 갔다 왔음... 트립닷컴으로 미리 예매하고감...러산역에서는 편하게 버스타지 말고 디디 잡아서 타고감 40위엔 8천원돈..그런데 다시 러산으로 갈때는 이상하게 22위엔 4000원 정도 나옴....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가야함... 좀 힘든편임..그래도 가봐야함... 전에는 불상 두상 보고 계단으로 걸어내려가면서 구경했는데 몇년전부터 그런것 없어졌음..러산대불 가는법...청두동역-러산 열차 - 디디타고 꼭 북문으로 갈것. 북문에서 내리면 바로 계단을 이용해서 러산대불로 올라갈수 있음.. 러산 대불을 다보고 나면 동문으로 내려갈것.. 동문에서는 반드시 코끼..

청두

인민공원안에 들어갔다.. 날씨는 덥고 땀은 비쏟아 지듯이 쏟아진다...9월중순인데도 불구하고 청두는 불가마속을 연상시킨다...인민공원 안에 남녀 결혼상대자를 구하는 공개구혼 쪽지가 여러장 붙어 있어서 흥미로웠다..남자는 파란색 종이 , 여자는 분홍색 종이에 신상을 적어 놓았다... 이름은 생략,, 나이, 키, 미혼인가 재혼인가 아니면 아내나 남편을 여의고 혼자가 되었는가... 직업은 무엇이고 취미는 뭔가 어떤 타입의 상대방을 원하는가등등이 적혀 져 있다..88년 1월생 1미터68센티 .. 고향 청두 미혼,, 남자, 대학졸업, 의약공사 다님, 년간 10만위엔의 수입(매달 약 160만원정도의 수입) 집 , 차 있음.. 부모따로 방있음, 부모회사퇴직,,, 89년이후 미혼여성, 키 1미터55이상, 직업있는..

황룡 구채구

송판에서 2틀밤을 지내고 담날 새벽 8시 버스를 타고 황룡으로 향한다...황룡은 고도가 약 3500미터 정도라 고산병 증상이 살짝 왔다...숨차고 걷기가 어렵고 약간 어지러움...일전에 남미 여행때 받아 둔 팔팔정 을 가지고 가지 않은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지만, 참고 견딜만했다..황룡사진 몇장과 구제구 사진 몇장 올려본다.. 황룡 구경을 하고 오후에 구체구로 넘어가서 잡아 놓은 호텔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구체구를 구경할 계획이었다..황룡에서 구체구로 갈때 버스편이 살짝 걱정이 되었는게 그럴필요가 전혀 없었다.. 버스도 있고 합승차도 있고 택시도 있고널린게 차량이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구체구로 향했다...여기서 나처럼 배낭여행으로 가는 분들을 위해 정보 몇가지 풀어본다..구체구는 오전 7시..

쏭판에서..

송판에서 2박을 했다...시장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아침을 먹고 실실 사진 담으러 나갔다..시장 한구석에서 소시장이 서고 있었다...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며 먹잇감을 찾아 다니는 굶주린 하이애나 처럼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사진감을 찾아 셧터를 누른다...마침 버섯을 따는 기간이라 버섯이 시장에 가득하다.. 능이 버섯이 한근에 40원이다... 우리돈으로 8000원...아무생각 없이 덥석 샀다... 그리고 근처 한번 갔었던 식당에 가서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수공비를 줄테니 맛있게 요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니 손사래를 친다... 요리값은 필요 없단다...참..시골인심이 이런거구나..그래도 미안하고 기특해서 30원을 가공비로 내어 주었다..오랜만에 인민복을 입고 있는 할부지를 만났다.. 반가우니 또 찰..

서안 란저우 허쭤 라브랑스

2025년 9월1일 3분을 모시고 19일간 중국 여행을 했다..인천-시안-란쭤-시하허-루얼까이-랑무스-송판-황룡-구체구-청두-총칭-인천..항공비+호텔+식사+입장료+기차+교통비 인당 145만원. 인천-서안 아시아나 항공..아시아나 항공 이용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왠일인지 골드카드를 내어주었다. 덕분에 라운지 이용권 2장을 받아 잘썼음..그런데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 정말 꼬졌유... 먹을것도 별로 없고 자리도 없어서 간신히 잡았다..허허..기내식..회족거리 돌아다니기.. 서안쪽 음식이 입에 별로여서 동북식당을 찾았다... 맛은있는데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물에 씻어 먹음.. 컥..수년전에 갔었던 병마용을 다시 갔다... 구경하는 인간들이 수년전에 비해서 더 많아 진것 빼고는 변한것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