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교토·나라

오사카/교토/나라 3박4일 여행 -4

Mack 2015. 4. 3. 20:30

 

 

 

 

 

 

청수사 복잡한 길을 빠져나와 기온으로 걸어가면서 어디선가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게이샤" 나혻은 "마이코"를 무작정 찾아본다...

 

 

 

 

 

 

그러던중 왠지 요상한 상점하나를 발견!!

오~~ 그렇지 여기가 바로 "게이샤"나 "마이코"로 변신을 시켜주는 그런곳 아닌가벼??

노랭을 걷고 살짝 안을 들여다보니 분장한 두여인이 서서 담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같이 갔던 일행한분이 용감하게 들어가서 섭외를 해본다..

섭외성공...!!

 

 

한번 분장 하는데 한국돈으로 1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데, 복잡하고 더 정교한 화장을 원한다면 값은 얼마든지 더 올라갈수 있다.

 

 

헛~~

그런데 이건 "게이샤"나 "마이코"분장이 아니다...ㅠ.,ㅠ

그래도 밖에서 일반적으로 대하는 그런 기모노 모습은 아니니 감사한 마음으로 빨리 몇컷 담아본다.

약 1분이나 사진을찍었을까 했는데 분장사가 이제 그만 찍으라고 방해를 놓는다..ㅎㅎ..

 

 

 

 

 

 

 

 

 

기온거리를 돌아 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되어 다시 역순으로 지하철을 타고 닛폰바시로 향했다.

 

 

닛본바시역 7번출구를 나와 숙소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대다마 라는 꽤 규모가 큰 슈퍼가 있다.

우리들은 주로 이곳에서 저녁거리를 준비했다..

오늘의 메뉴는 대패삼겹살 구이와 소고기구이에 떡볶이 와 장어구이 ...

양념이 준비 되니 않아서 제대로 음식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니 꿀맛이다..

 

 

오늘 메뉴..대패삼겹살,소고기 야끼니쿠.장어구이,삼촌떡볶이..

 

장어구이..

 

서울에서 준비해온 떡으로 끓인 떡볶이..

오뎅,떡,소고기를 넣어 만들었다..

 

 

이제 오늘 여행온지 셋째날이다. 오늘은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린다..ㅠ.,ㅠ

일기예보를 통해 이미 어제 알고있었기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산을 챙겨들고 닛폰바시 역으로 향한다.

닛폰바시 역에서 긴데츠선을 타고 나라역으로 간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미리끊어놓은 오사카 일일자유권을 사용하고 내일

집에갈때 간사이스루패스를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알고 보니 긴뎃츠선에서는 오사카 일일 자유권을 사용못한단다..에궁...

어쨌든 내일공항갈대 또 차비를 더내야 하넹...쩝..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간사이스루패스를 사용해 나라역까지 간다..

참고로 간사이스루 패스는 JR선을 제외한 왠만한 지하철은 이용이 가능하다.그리고 간사이 지방에 운행중인 버스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슴을 위해 거금 300엔을 들여서 과자를 샀다..

 

나라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와 오른쪽길로 조금 걸어가다보면 나라공원이 나온다..

 

 

 

 

 

 

 

 

 

노루 경고 표시..

물고,때리고,들이받고,돌진...ㅋㅋ.

조심하시요..

 

 

동대사 가는길에 조그마한 절이 있어서 들러 보았다.

 

 

 

 

 

 

 

동대사 입구..

 

 

 

 

 

동대사..

남도() 7대사의 하나이다. 745년에 쇼무 왕[]의 발원으로 로벤[]이 창건하였다. 본존은 비로지나불()로 앉은 키 16m, 얼굴 길이가 5m나 되어 속칭 나라 대불()이라고 한다. 일본 삼계단()의 하나로서 중요시되고, 헤이안[]시대를 통하여 고후쿠지[]와 더불어 일본 불교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인터넷..

 

 

 

 

 

 

 

동대사를 구경하고 나오니 빗발이 좀더 굵어지는듯 싶어 순환버스를 타고 나라역으로 갔다.

참고로 순환버스는 간사이스루패스가 통하지 않는다..ㅠ.,ㅠ

나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쯔루하시를 구경하러갈 예정이었는데

비가 계속와서 어쩔수 없이 구로몽 시장으로 계획을 살짝 바꾸었다...

구로몽시장은 비가 와도  시장구경하는데 전혀지장이 없다.

왜냐면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 형태로 운영되어 지붕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붕어빵과 닯은 다이야키를 구워파는 상점...

 

 

 

이건 우리나라 물고기인 삼숙이 형제쯤 되는넘인듯 싶다.

 

 

참치,또는 게,혹은 문어등의 모형이  아케이드천장마다 매달려 있어서 어느 아케이드에 본인이 와있는지 쉽게 구분하게 해놓았다..

 

사시미정식등을 파는 식당..

그리 위생상태가 좋아뵈지는 않는다만..

 

 

각종 두부를 만들어 파는 상점..

 

 

 

 

 

복어값이 후덜덜 하다..ㅎ

 

 

적은돈을 내고 먹고 싶은것 몇점을 먹게 해놓아서 정말 좋다..

우리나라도 이런시스템이 도입되면 좋을텐데..

예를들어 도미회 5점 올려놓고 5-6천원, 광어회 몇점 올려놓고 4-5천원,등등..

이러면 정말 본인 취향에 따라 먹고 싶은것만 골라서 몇점 사서 먹으면 좋지 않을까?

 

 

우니가격이 허벌나게 비싸다..ㅠ.,ㅠ

이거 팔다 안팔리면 어떻게 처리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버리지는 않을테고...냉동도 못할테고..흠...

 

20여년전 내가  처음 여기를 들렀을때는  이렇게 구이같은것은 해서 팔지는 않았는데,,,

 그동안 여기도 변화가 좀 있었던듯 싶다..

딸기꼭지를 희안하게 처리해 포장했다..

그런데 딸기값 엄청나다..

딸기40개에 3800엔!!

그것도 세금 빼고..ㅠ.,

 

 

그런데 더 환장하게 비싼 딸기가 있다..

 

 

몇년전에 동경에 갔을때도 이딸기 가격을 보고 화들짝 놀란적이 있었다..ㅠ.,ㅠ

15개에 2980엔..세금 포함하면 3218엔..

그럼 딸기한개에 214엔...한국돈으로거의 2000원.......벌러덩...

 

 

 

다케노고..죽순..

 

 

 

생선 선도 엄청 싱싱한집 발견...

 

 

오징어가 아니라 한치..

한마리 1000엔..

 

방어 종류..

 

 

아지--전갱이

 

 

왼쪽은 스즈키-농어  그옆은 마다이-도미 ,그옆은 사와라-삼치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