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10.. 다낭 맛집 마담란 VS 최악의맛집 바베큐집

Mack 2016. 3. 12. 18:15



베트남 택시 미터기..43.0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면 마지막 0자를 빼고 43000으로 읽으면 된다.. 4만3천동이다. 그러면 한국돈으로 2000원이 좀 넘는 액수가 된다..

첨에는 택시 미터기 보는것이 햇갈리더니 차츰 베트남 택시 미터기에 익숙해 간다..ㅎㅎ..

다낭의 맛집 마담란 을 찾았다. 이곳은 식당의 규모나 청결함에 비해 값이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이다..

 베트남 여행을 10일동안 하면서  하노이, 다낭,호치민 세곳 통털어서 이곳을 최고의 식당으로 지목하고 싶다.



음;식도 고르기 쉽게 그림이 첨부되고 영어로 표기 되 어 있어서 한결 마음의 부담이 안된다..


값도 엄청 착하고..ㅎㅎ..





언제나 식당에 가면 션한 맥주로 목을 풀고..ㅎ..





다낭을 대표하는 비빔국수인 미꽝을 하나 주문해 봤다.


그리고 베트남 대표 음식 반세요 한접시..



반세오 종류도 몇가지 되나보다. 이곳에서 먹었던 반세오는 껍질을 찹쌀로 만들어 튀겼는데  찹쌀 안에는 숙주나물과 야채그리고 새우가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호치민에서 주문했던 반세오는 계란으로 껍질을 만들어 내놓았다..

당근 내 입맛에는 바삭하고 따끈하고 맛있는 이곳 반세오가 쵝오다..



반세오는 쌈에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제격이다...츄릅...^^


미꽝은 처믐 먹어 보았는데 고소한것이 꽤 먹을만 하다..

그런데 반세오가 하두 맛있어서 미꽝은 뒷전으로 좀 밀려 났다..


비쥬얼로 봐도 바삭 바삭하고 맛있게 보인다..




요렇게 해야맛있습니다!!. 시범을 보이는 종업원... 덕분에 나중에 팁은 필수 ...^^..




볶음밥...이건 그저 그렇고..


내가 직접 싸먹어보기...




하두 맛있어서 두번에 걸쳐서 방문했다..

돼지갈비에 밥이 셋뚜로 나왔는데 갈비맛이 독특하다. 맛있다. 그런데  밥과 돼지갈비의 바란스가 안맞는다.. 뭔말이냐하면 밥에 비해 갈비양이  너무 적다는 그런말이다..ㅎ


시금치국도 아니고 야채국인데 야채 비린내가 심해서 별로...


게스프는 말안해도 맛있고..


인터넷에 나와 소개되어진  메뉴말고 새로운것을 먹어보자고 결심하고 주문한 메뉴..

결과는 ....대에박... 정말 맛있다..

당면을 주제료로 만든 뚝배기 음식인데 맛이 좋았다. 베트남 잡채라고 생각 하면 될듯...

그런데 이름을 까먹었다.. 메뉴판을 보면 뚝배기에 담겨진 모양의 메뉴가 보이니 찾아서 주문하면 좋을듯 싶다.


먹는 방법을 연구해보았다.. 처음에는 이녀석을 슬슬 뚝배기에서 꺼집어  집어 먹다가...

이렇게 남은 흰쌀밥위에 올려 먹으니 잡채밥이 되더라는 ....

흐미.. 맛있다..간이 덜되어 약간 싱거운 감이 있어서 주문한 모닝글로리를 섞어 먹어주니 간도 딱맞는다..


모닝글로리도 아삭 아삭..

가격도 저렴해서 이렇게 실컷 먹고도 일만5천원 정도.....

다낭 맛집 마담란 강추...강추...




다낭성당 가는길에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껌승 집이다. 껌승은 베트남어로 바베큐라는 뜻이라는데... ..

첫날 다낭성당 가다가 여기 식당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길래 여기가 바베큐집인걸 알았다.

그후에 호텔에 들어가 맛집 검색을 했는데 생각 보다 꽤 많은 한국사람들이 이식당을  다녀간듯하다.

그래서 찾아가보았다..그런데.....





여기 값은 그다지 비싼편은 아닌데 반면에 양이 좀 많이 적은편이다.





웃기는 짬뽕들이다... 메추리알과 넓다란 "뻥튀기를 말없이 주길래 써비스 인줄 알고 넙죽 받아서 먹었더니 나중에 계산에 나오더라는...ㅠ.,ㅠ...




시원한 베트남 맥주와 물을 가장한 한쿡 소주...ㅎㅎ..



돼지고기 한접시 ..이식당에서 제일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고기가 완전히 저질급 싸구려 돼지 고기다.. 냄새도 심하게  나더라는....냄새를 가리기 위해 양념을 강하게 해서 내놓았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심지어는 냉동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난다..냉동이라는것에  10억 걸고 싶다..



새우도 싱싱하지가 않다.. 불위에 올려 놓는데 머리가 저절로 떨어지더라는...ㅎㅎ.


숯불하나는 정말  맘에 든다.




소문이 나서 그런지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듯 싶다..

닭윙도 하나 주문했는데 사실 첨에 닭날개를 구워먹는줄 알고 주문했었다. 그런데 나온상태는 기름에 튀겨서 소스를 발라 내왔다..그런데 이거..... 엄청 짜다.. 소금을 들이부어도 엄청 들이 부은듯 싶다..

결국에 다먹지 못하고 남기고 말았다는...


좀 특이한 포트를 하나 주문해봤다..

소고기가 주원료 인데 ...


포트안에는 생고추를 갈아 넣어 여기에 소고기를 익혀 먹는 시스템 이다..

소스맛은 꽤 특이하고 좋았다. 고무줄 같이 질기고 질긴 소고기만 빼어 놓는다면..

그리고 이집  저질 돼지고기는 고사하고 이것이 문제다...뭐냐면...



배가 좀 덜차서 돼지고기 일인분을 더시키기 전에 주인에게 베트남어로 번역된 단어를 보여 주었다..

여기서는 스마트폰 화면이 밝아서 잘 안보이는데 아랫쪽에 베트남어로 짜다라는 단어가 나온다..ㅎㅎ

고기가 너무 짜니 제발 고기좀 싱겁게 해서 갖다 달라고..ㅎㅎ..






그런데 가지고온 돼지고기도  마찬가지로 소금밭이다...ㅎㅎ...그렇겠지 미리 양념을 해서 전날 냉동을 시켜 놓았을 테니 말이다..ㅎㅎ..


암튼지 마지막 주문한 돼지고기를 거의 모두 남기고 식당을 나섰다..


에고..

돈아까버라...ㅠ.,ㅠ..

다낭 가실분들 참고 하시라..

 다낭 비추 맛집이다. 여기 갈바에야 차라리 마담란을 한번 더 가시라 .. 여기 이가격이면 더훌륭한 식사를 즐길수 있다.



다낭떠나기 전에 휘리릭 한시장 한번 돌아 보기..







다낭시내를 가로 지르는 강이름은 한강이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강이름...


저 멀리 용다리가 보이고...


밤이되면 더 멋지게 변하는 한강...


똑딱이로 담아서 좀 화질이 거시기 하다만,,,




이제 내일은 또 다낭을 떠나 남쪽 더운지방인 호치민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