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12 호치민

Mack 2016. 3. 13. 14:16


전쟁기념관 ... 1965년 부터 1973년까지 약 9년동안 남쪽과 북쪽간의 전쟁을 치룬 역사적 기록이 담겨 있는곳이다.

호치민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이 많았던 곳이 바로 여기 전쟁 기념관이었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들어갔다.


기념관은 나름대로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 일부 전시실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더위를 식혀 주기에 충분했고 , 일반인들의 전쟁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전시실에서 사진은 마음대로 찍을수 있게 되있었다.







역사적인 사진이지만 종군기자나 직업적인 기자들이 담아놓은 사진이라 예술성이 꽤 높은것 같아서 배우는 기분으로 하나 하나 천천히

보았다..


우리 군복무할때 사용하던 M16 소총도 있어서 반가웠고..

한국은 1964년 9월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비전투요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1965년 10월 이후에는 맹호부대와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30만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하며 참전하였다.

다행스러운것은 이전시장에 한국군의 베트남 활동장면들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베트남군을 수도 없이 많이 살해했던 미군들과 함께 작전을 폈던 우리군이었던 만큼 지금의 베트남인들에게 미움을 받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군 사진을 거의다 철수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인데 대한 인상이  나빠지는것을 막기위해서  배려가 있었다는 전설스런 이야기가..





구경을 다하고 일층으로 내려오니 이런 매점도 눈에 띄고..



팔도라면 정말 멀리까지 와서 선전하고 있다..ㅎㅎ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으니 홰외시장을 뚫는것도 일리가 있다..


역사 박물관도 들러보았다










흐억...베트콩??








마이암만 힌두사원


시장구경...



텔레피아  치어를 어디다 쓰려고 잡아다 놓았는지..



개구리인지 두꺼비인지 모르겠다..


오른쪽은 백조기 같은데 생선 손질 방법이 무척 재미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호치민에 사는 남부 사람들은 북부나 중부에 사는 사람들 보다 좀 거친편이었다. 친절한것도 북쪽 사람들이 더 친절했던것 같고, 이쪽 사람들은 퉁명스럽고 많이 불친절하고 상업적이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