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베트남 여행 11.. 호치민

Mack 2016. 3. 13. 11:45


다낭공항도 마찬가지로 국내선과 국제선이 구분되어 있다. 그래서 국내로 이동할때는 주의해서 가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다낭에서 호치민으로 들어갈때도  서울에서 미리 베트남 항공을 예약했다..

베트남 항공은 기내에서 물한병과 물휴지 하나를 공짜로 제공한다..ㅎ..




호치민공항에서 시내 들어갈때는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주위 베트남 직원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멀리 152번 버스가 온다.


뒷문으로 올라타면 사진에 보이는 젊은 남자 차장이 다가와 요금을 요구하는데  신기한것은 짐이 크면 짐값을 따로 받아 간다는것이다..

인당 버스비가 5000동 이었는데 15000원동을 지불했다. 한화로 약 750원정도가 된다,


구글맵을 키고 갔었는데 이상하게도 버스는 벤탄시장인 목적지에 가는 지름길을 돌아서  자꾸  멀리 멀리 가고 있었다..

한참을 돌고 나서야 벤탄시장 부근에서 내릴수가 있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호텔에 도착해서야 비로써  트렁크바퀴가 부숴져 있는것을 발견했다..

어쩐지 트렁크가 잘 끌리지가 않더라니...아마도 비행기에서 수하물을 거칠게 다루면서 바퀴가 부숴진 모양이다.ㅠ.,ㅠ

호치민은 다낭보다는 좀 복잡하게 보였고, 하노이 보다는 덜 복잡해 보였다..


어렵게   묵게될 호텔을 찾았다..베트남 건물은 확실히 폭이 좁다. 그래서 호텔이나 상점들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체크인 시간이 좀 이른듯 해서 호텔에 짐을 맡겨 놓고 배가 고파서 밴탄시장 바로앞에 식당가를 찾았다.

오픈형 식당가 인데 한국의 식당가 처럼 자기가 먹고 싶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가져다 먹을수 있게 되있다.



다낭에서 먹었던 반미가 생각나서 반미를 하나 구입했는데 역시 시내답게 가격이 조금 비싸다..

뭐 그래 봤자 한개에 1500원 이다.


돼지 였는지 오리 였는지 기억이 아물 아물....ㅎㅎ

맛은 꽤 먹을만 했다..



베트남에 왔으니 쌀국수는 매일 한그릇 이상 먹어 주어야...



쌀국수맛은 기본은 되는듯 싶다. 국물이 무거운 편이었는데  간이 많이 짜서 물을 부어 먹었다.ㅠ.,ㅠ



반미는 다낭에서 먹었던 그맛의 반도 못따라 가지만,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날씨가 하두 더워서 모자나 하나 사러 벤탄 시장으로 들어갔다..

시장은 에어컨이 없어서 무척 무더웠다.


베트남 에서는 베트남 전통모자가  제격일듯 싶어 베트남 모자를 사기로 마음먹었는데 가격을 물어 보니 10만동을 달란다..ㅎㅎ..

7만동을 깍고 3만동에 베트남 모자를 하나 구입해서 쓰고 통일궁으로 향했다..






통일궁은

남베트남 정권 시대의 대통령 관저다. 1975년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이 안으로 진입해 베트남 전쟁이 종전된 역사적 장소로 유명하다. 통일궁 건물은 프랑스 식민 지배 시대인 1868년 식민지 정부가 인도차이나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처음 설립되었다. 1954년까지 프랑스 총독 대사의 관저로 사용되었고 제네바 협정이 체결된 후 베트남이 분단되자 1956년부터 남베트남 정권의 대통령 관저 및 집무실로 쓰였다. 과거에는 대통령궁, 독립궁으로 불리다가 베트남 통일 이후 통일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바로 이탱크가   그 탱크다.1975년 통일궁으로 몰고 들어왔던....

통일궁을 대충 돌아보고 우리들은 다시 호치민 성당과 중앙우체국을 보러 갔다..

날씨가 다시 흐려지고 있었다.


중앙 우체국..







얼마나 볼것이 없으면 우체국을 다 구경할까만서두..ㅎㅎ.




우체국에서는 우체 업무보다도 오히려 기념품등을 장사 하는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났다.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하다. 기념우표를 판매하는곳이 있어서 카메라를 들이대었더니 사진찍지 말란다...ㅎㅎ..

별걸 가지고 다 막는다..멍충이들..






밖에 나와 더워서 던킨에서 쥬스도 한잔 하고...


호치민 성당도 구경했다. 호치민 성당을 찾았던  첫날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담았던 사진을 다 지워버렸다. 왜냐면 다음날 날씨가 이렇게 환상적이었으니까...ㅎㅎ




그리고 걸어서 호치민 동상이 보이는 광장까지 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