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상해 여행을 아내와 함께 떠났다. 5박 6일동안 의 일정은 이렇다..
상해에서 하루 숙박한후 다음날 항저우로 가서 일박을 하고 그다음날 수저우로....
수저우는 당일 여행을 하고 나서 다시 상해로 돌아와 나머지 4일은 상해주위와 주가각을 돌아볼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남방항공으로 예약했는데 , 인당 왕복 12만원이라는 아주 싼 가격이라 만족...^^
호텔은 상해중심부에 위치한 챰스호텔 과 항저우에서는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았던 268 모텔로 정했다.
인천공항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고 나면 식사를 꼭 하게 되는데, 그간 먹을것이 별로 없어 늘 고민해왔다.
그런데 인천공항 푸드코트내에 이 인천세수대야냉면이 생기고 나서부터는내 단골메뉴가 이 냉면이되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가격이 천원올라 7000원이 되었네..ㅠ.,ㅠ..
암틎지 면발도 괜츈이고 육수도 공장육수 맛이 나지 않아서 좋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양도 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ㅎㅎ..
왜이렇게 열무김치는 많이 넣어 주는지.....
중국 남방항공 기내식..
생선덮밥
기내식 먹을만하다..우선 짜지 않아서 좋아..
일행이 있으니 잡채도 하나 주문해 보았는데 이건 오더 미스..
엄청 맛도 없지만, 힛팅이 덜 되어서 당면이 딱딱하고 심지어 안쪽은 얼어있다.....ㅠ.,ㅜ..
상해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네가지가 있다.
지하철,자기부상열차,공항버스,택시..
택시는 요금이 엄청 나올것이고, 공항버스 좌석운임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자기부상열차와 지하철(메트로) 둘중 하나를 골라 타야 하는데 자기부상열차가격은 편도 50위엔 왕복 80위엔이다.
그런데 결국 롱양루역에서 하차후 다시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지하철값 4위엔을 더 내고 지하철로 갈아타야 시내로 접근할수 있게 되어있다.
자기부상열차로 이동하게 되면 값은 비싼대신 시간을 약 30분 정도 단축할수 있단다..
그냥 지하철2호선을 이용하면 도착시간이 좀 늦어지게 되지만, 인당 7위엔의 저렴한 가격에 시내로 들어갈수 있으니 우리는 그냥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일반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주의해야할사항은 열차가 한번에 시내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일단 광란루역까지 가서 내린후 멀리가지 말고 바로 5미터 옆에 철로에서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야 한다.
중국에서 액수가 큰돈으로는 표를 살수 없다..또 어떤 머신은 동전만을 요구한다..
우리는 한국에서 잔돈을 미리 준비해 갔기에 무리없이 표를 구입..
지하철 표빼는 방법은 엄청 간단하다..맨아래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노선을 먼저 고른후 손으로 터치 한다.
그러면 역이름이 쭉 나오는데 또다시 가야할 목적지역을 누룬후..
몇장이 필요한가만 누르면 된다..
그리고 돈을 넣으면 끝..
지하철 2호선에는 그리 손님이 많지 않아 목적지인 인민광장역까지 앉아 갈수 있었다..
그런데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갈때는 인간들이 만만치 않게 많았다.
상해에서 지하철 탈때 꿀팁이라면 꿀팁일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많고 무거운짐이 있는 경우 무조건 맨뒷칸으로 가보면 어떨까 싶다.
며칠동안 상해 머무르면서 관찰(?)해보니 지하철 맨뒷칸은 거의다 텅텅 비어서 가더라는...ㅎ
.
우리가 묵었던 챰스호텔..
챰스호텔의 중국이름은" 쫑후따찌오우찌엔" 이다. 중국사람들은 영어를 하면 거의다 알아듣지 못하니 챰스호텔을 물어보면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ㅎㅎ..
참스호텔 가려면 인민광장역 5번,6번,7번 출구로 나가서 다시 왼쪽 짧은 계단(사진에서는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을 이용해 지상으로 올라간후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처음보이는 횡단보도를 이용해 건넌다.
10분쯤 쭈욱 직진해서 올라가다 아이러브샹하이 건물로 유명한 지오다노 건물을 만날수 있는데 그건물 맞은편에 있다.
위그림에서 보듯이 지하철 출구로 나가면 조그마한 광장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 간판아래 지하통로를 통해 길을 건너도 되지만,
무거운 가방을 들고 지하차도를 건너는것이
그리 쉽지 많은 않다. 그래서 빨간 간판왼쪽 짧은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간후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는것이 좋다.
아니면 난찡동루역에서 4번출구로 나간후 바로 나온방향에서 직진해 대로를 따라 약 10분쯤 올라가다 왼쪽에 지오다노 건물이 보이면 건물 마주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진입후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찾을수 있다..
참..저 지하차로가 신세계백화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에그타르로 유명한 릴리안 베이커리를 가려면 지하도로 들어간후 왼쪽방향으로 가면 맥도날드 매장 바로지나
멀리 릴리안 베이커리가 보인다.ㅎ.
난찡동루역4번출구에서 한참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보이는 "아이러브 샹하이"건물,,지오다노건물이다..
여기 오른쪽 골목으로 진입하면 바로 챰스호텔이 신호등 건너편에 있다..
여기 1층에서도 기차표를 구입할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는데 확인은 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아고다를 통해 챰스호텔을 예약했는데 창문이 없는 방이다. 값이 싸니 창문이 없는 방이야 당근이겠지만,
리셉션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뿐만 아니라 보조 종업원들도 싸가지가 정말 없다..
손님을 대할때 미소까지야 요구하지 않더라도 야찐(보증금) 을 내어 줄때도 거의 던져 주다 시피 하고, 우리 호텔방을 체크하는 도중에도
딴손님 시중을 들지를 않나, 질문에 퉁명스럽게 답해주어 얄밉기까지 했다. 게다가 수화물 보관을 담당하는 녀석도 시건방지게 생겨먹어서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손님들을 대해주더라는..ㅎㅎ...정말 위치가 좋은것 하나 빼고는 맘에 들지 않는다..
가는날 부터 오는날까지 비한방울 맞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날 오전에 비가 내렸다..
이사진은 마지막날 인민광장역에서 호텔쪽으로 올라가면서 담은 사진이다..
중국은 호텔에 묵게 되면 반드시 여권과 비자를 제시 해야 한다. 그리고 보증금(야찐)을 내야 하는데 호텔마다 가격이 다른듯 싶다.
챰스호텔은 3일동안 200위엔을 요구했다. 보증금은 당근 퇴실할때 다시 돌려준다..
공항에서 유심칩을 넣으려고 가격을 물어보니 1.2기가를 사용하고 시내전화 몇통 포함해서 200위엔을 요구했다.
더싼것이 없냐고 물어보니 없단다..그래서 그냥 상해 시내에서 살 요량으로 상해시내에 온후 참스 호텔로비에서 물어보니 자기네도
유심칩을 판매 한단다. 그런데 가격은 공항과 똑같다..ㅎㅎ.. 그래서 포기하고 예원으로 관광을 가는도중 규모가 조금큰
핸드폰샵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문의해 보니 500메가 바이트에 136위엔을 달란다. 사실 여행을 다녀보면 영화따위를 보지않고
구글맵정도만 돌리면 일주일을 써도 다 사용못하고 남기고 말더라는....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예원을 걸어서 가기로 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진다.
유심칩을 넣고 스마트폰에서 구글맵을 찾으니 왠일인지 꼼짝도 안한다. 서울에 있을때 얼핏 듣기는했지만, 정말 중국에서 구글을 전혀 사용할수 없나보다..ㅠ.,ㅠ
예원가는 길을 물어 물어서 가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구세주를 만났다..^^.. 멀리 푸얼성에서 놀러온 중학생들 무리를 만난것이다.
그아이들에게 부탁해서 나는 바이두 지도와 네비를 다운받아 사용법을 익힐수 있었다..
예원은 생각했던것보다 인간들이 참 많았다..
이리저리 돌아 보다가 이미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남상만두집을 발견했다.
남상만두는 만두의 질이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줄을 서서 먹게되면 가격은 싼데 맛이 정말 없다. 2층에서 먹게되면 맛은 3층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데 메뉴가지수가 적고,
손님이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해서 먹어야 한다.그대신 종업원들이 주문한 음식은 가져다 준다.
3층은 가격이 제일 비싼대신 맛과 서비스가 제일 낫다. 그리고 메뉴도 다양하다.
우리는 간단히 남상만두 맛만 보자는 의미에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 올라가면 왼쪽에 카운터가 있는게 거기서 먼저 주문을 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만 비싸고 남상만두 정말 맛없다.ㅠ.,ㅠ
남상만두 포스트는 다음에 하기로 한다..
10위엔을 주면 이렇게 구멍을 통해서 인형놀이를 볼수 있는가보다..ㅎㅎ
예원을 구경하고 걸어서 황푸강 동방명주를 보러 갔다..
그리고 다시 상해 한복판으로...
남상 만두집..
먼저번에 이야기 한데로 2층에 자리잡고 만두 한판과 생강채 하나 주문...
분위기는 그리 깨끗해 뵈지는 않다..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어수선한 분위기..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주기로 최고인 생강채..
돈주고 따로 사야한다..
만두 주문하면 언쩨 부터 8개씩 주는지 모르겠다만,,,,ㅎㅎ
생각했던것 만큼 속도 적고 육즙도 별로다...
절대 비추천 만두..돈아깝다.
차라리 며칠뒤 먹을 길거리표 만두가 값도 싸고 쵝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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