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방은 한국의 인사동 비슷한 거리로 형성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로 젊은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
거리에 취두부 냄새가 가득하다..
아..정말 냄새 한번 기가 막히군...ㅎㅎ.. 단백질 썩는 냄새로 인해 손이 코로 저절로 간다..ㅎㅎ.
청하방을 구경하고 이번 중국여행 최초로 택시를 탔다..
맛집 와이포지아를 가기 위함이었다..그런데 막상 와이포지아에 도착했는데 엄청난 인원이 줄을서서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체크를 해보니 적어도 한시간은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단다..흐이구..
워낙 기다리는것을 못하는 급한 성격이라 다른식당을 가려고 했다..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다른 식당을 찾아보려 했는데 밧데리가 하나도 없네...험..
폰을 주머니에 다시 찔러 넣고 어떻게 하나 하고 잠깐 서서 고민을 하고 근처의 다른 음식점을 찾았다..
앗...그런데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밧데리를 교환하려고 폰을 찾으니 폰이 뵈질 않는다..아무리 찾아도 폰이 없다..
아까 와이포지아앞에서 분명히 밧데리 없는것을 확인하고 주머니에 찔러 넣었는데 폰이 약 10분사이 없어지다니??
그렇다고 떨어뜨린것도 아닌데? 떨어졌으면 분명 소리가 났을것이다..ㅜ.,ㅡ
뭔가 귀신에 홀린 기분이다.. 내생각에 아마도 그때 주머니에 찔러 넣고 나자 마자 소매치기를 당한듯하다..ㅠ.,ㅠ..
아직까지 한번도 살아오면서 소매치기를 당했던일이 없던지라 , 더 정신이 없었다. 더구나 지금 폰이 없으면 눈뜬장님이나 다름없다..
관광지는 우찌 찾아갈것이면 맛집은 또 어찌찾아 갈것인가? ㅠ.,ㅠ..
할수없지.. 집사람 폰이라도 쓸스밖에..ㅠ.,ㅠ
암튼지 한번 없어진 폰이 다시 돌아올리 없으니 그냥 야무지게 포기 하기로 했다.
하효~~
밥이나 먹자..ㅋㅋ..
xo 장으로 만든 콩볶음은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음식이 비교적 짜긴해도 맛갈쓰럽게도 만들었다..
이건 만두를 튀겨서 기교를 부린 메뉴인가본데 만두속은 익었지만, 만두윗부분이 덜익어서 밀가루 반죽이 그대로 노출되어있었다..
바꿔 달라고 할까부다 하다가 그냥 덜익은 부분은 남기고 먹었다.
볶음밥은 그냥 저냥..
아주 기가막히게 맘에 들었으면 식당이름을 기억할텐데 그냥 저냥이라 패쑤하고 싶다..
항저우 숙소 모텔 268은 1호선 정안사역에서 하차하면 금방 찾을수 있을 만큼 가까웠다.
정안사역에서 내려서 D출입구 나오게 되면 직진후 오른쪽으로 두번째 골목에 위치해 있다.
골목은 꽤 넓은편인데 골목입구에서 직진해서 약 20여미터 가면 왼쪽에 모텔이 보인다..
한국에서 모텔하면 좀 불륜스런 기분이 드는데 여기 중국의 모텔은 체인점으로써 건전한 숙소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비교적깨끗한것이 장점인데. 이모텔은 위치좋고, 저렴하긴한데 화장실에서 지린내가 너무 심하게 났다..
뭐..그래도 가격이 싸니까 용서가 되더라만,,ㅎㅎ,
호텔 맞은편에는 편의점이 두군데나 있어서 맥주 한병 사다가 저녁에 먹고 자기 딱이다..
호텔에 식당도 있는데 아침에 식당문을 늦게열어서 우리는 그냥 항저우 역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다음날 숙소를 나섰다..
특이한것은 항저우 역 중앙쪽에는 음식점이 하나도 없다는것이다..
음식점을 찾으니 항저우역 외곽 출구쪽으로 음식점이 몇개 몰려 있었다.그런데 장사가 되지 않는모양인듯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는 점포는 몇개 눈에 띄지 않는다.
여기 식당은 부페식으로 본인이 필요한 음식을 가지고 가면 카운터에서 체크를 해서 가격을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왼쪽 의 음식은 계란후라이인데, 계란에 밀가루를 왜 섞었는지 도무지 맛이 없어서 먹다가 거의다 남겼다.
그외에 음식도 맛이 없고 얼마나 싱겁고 맹맹한지 거의다 남기고 나왔다..ㅎㅎ.
항저우 에서 수저우로...
생각보다 열차표는 널널하게 많았다..
긴줄에 서서 다시 기차표를 구입했다.
열차가격이 111원이다....
내생각에 중국은 버스값은 싼데 비해 지하철이나 기차표값은 여기 물가에 비해좀 비싼편인듯 싶다.
수저우 역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을 찾느라고 좀 헤맸다..
버스터미널은 수저우역을 마주보고 왼쪽으로 가면된다. 밖에서 보기에 안이 컴컴하고 공사를 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처음에여기가
정말 버스정류장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 주위의 삐끼 아줌마들에게 물어보고나서야 여기가 버스터미널인것을 알았다..
그런데 여기서 무쟈게 햇갈렸다.
한국에서 구입했던 프랜즈 중국책자를 보니졸정원을 가려면 터미널에서 유2번버스를 타라고 했는데 유2번버스는 정작 보이지않고
2호선은 졸정원에 가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졸정원에 가는 버스를 탔다..
참고로 졸정원은 현지어로 쭈어쩡위엔 이다.
ㅠ.,ㅠ...
지금 생각하니 좀 햇갈리는데 아마도 8번 버스였을것이다.
요금은 1원..
졸정원정거장은 졸정원뿐만 아니라, 사자림과 수저우박물관정거장과 함께 공유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사자림 버스 정류장이 되기도 하고 박물관정거장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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